라면가격 인하 권고
지난해 사상 최고로 치솟았던 국제 밀 가격이 최근 큰 폭 하락해 절반 수준으로 내려갔다. 라면가격 인하 권고 국내 주요 라면 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 원가 부담과 인건비 등을 이유로 라면 가격을 10% 내외 인상했다. 이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크게 오른 라면 값에 대해 "밀 가격이 내린 것에 맞춰 (라면 값도) 적정하게 내릴 필요가 있다"며 압박에 나서자 라면 제조사들이 가격 인하 검토에 돌입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에 라면 업체의 가격 인상이 이어졌다. 농심은 지난해 9월 라면 출고가를 평균 11.3% 인상했다. 팔도와 오뚜기는 바로 다음 달 제품 가격을 각각 9.8%, 11.0% 인상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밀 가격 하락 관련 라면 가격 인하를 권고했다..